5월에 진입하면, 난 매일같이 달력을 확인한다. 왜냐하면 5월엔 중간고사도 끝나고... 그렇게나 재밌는 축제도 있으니까! "주점 안되는 거 실화? 이게 대딩? 이게 도시대?" 하지만 나완 생각이 다른지 인스타로 축제 타임 테이블을 확인하던 동기는 죽상으로 테이블에 고개를 처박았다. 여주는 그런 동기를 향해 가벼운 미소를 지어보였다. 근데 뭐, 주점 있으면 ...
F4 관찰일지 3일차 (2/2) -친해지고 싶어요. "ㅋㅋㅋㅋㅋ아, 연락온 줄 몰랐네. 그냥 거기서 야식먹자 말하지." 태용은 가방을 바닥에 툭, 던져놓곤 체육관 벽에 등을 기대며 말했다. 그러다 정우가 양 쪽에 매고있던 여주의 가방과 제 가방을 태용의 가방 옆에 얌전히 내려놓으며 여주를 돌아봤다. 아까 그렇게 갑자기 여주가 건물 앞으로 튀어나오고. '감상...
F4 관찰일지 3일차 (1/2) - 뒤지고 싶어, 너의 가방. 좋은 아ㅊ... 아니. "표정이 왜이렇게 심란해. 뭔 일 있어?" 그래. 좋은 아침일 리가 없지. "아니... 뭐." 여주는 버스에서 내려 멍하게 있다 제 옆에서 나란히 걷던 해찬을 올려다봤다. 정면으로 보니 내 몰골이 더 말이 아니었는지 이해찬의 표정도 내 미간처럼 잔뜩 구겨졌다. 하핳. 무슨...
*맨 밑에 능력 바뀐 거 정리돼 있습니다. 헷갈리시는 분들 참고🖤 '주인공은 소설 속에서 완전한 행복을 맞이하는 대신 자유롭지 못하고, 존재가 희미한 엑스트라는 등장 시간이 적은 대신 비교적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.' 그 말이 의미하는 건 결국 엑스트라의 존재는 '목줄 달린 개'와 같다는 거였다. 자신의 목에 걸린 목줄의 길이 안에서만 배회할 수 있는, ...
오늘도 평화로운 파리크라상. 내가 마감 알바를 하고 있는 빵집이다. 우리 빵집은 대학가에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뒤쪽에 있어서 그다지 사람이 많지 않다. 물론 그 점이 좋아서 알바를 지원하게 된 거지만 말이다. 무튼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대학교 근처라지만 아는 얼굴을 만난 게 거의 드문 나는 오늘도 무방비 상태로 문을 등지고 바닥을 쓸고 있었다. 그러고 있...
엔시티 나페스 멍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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